서울시 교통카드 2014년 확 바뀐다
서울시 교통카드 2014년 확 바뀐다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1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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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차세대 시스템 개발, 지방·해외 교통기관과 정보 공유
▲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이 도입 10년을 맞는 2014년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이 10년째를 맞는 2014년까지 전면적으로 바뀌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차세대 교통카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교통카드시스템은 다른 운송기관과 정산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철도 등 다른 운송기관이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에 담긴 정보를 공유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넓일 수 있게 된다. 서울과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 타 시도와 해외까지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공유, 대구나 부산은 물론 해외에서도 서울시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서울도시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서울시버스운송조합, 마을버스운송조합 등 다양한 기관이 서울 시민의 교통카드 결제 정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카드에 버스정산시스템, 철도정산, 택시정산, 유통시스템, 해외시스템, 지방시스템 등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이미 각 운송기관에 필요한 정보의 사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내년 말까지 정산 등 핵심 정보시스템을 개발하는 1단계를 마무리한 뒤 2014년 새 교통카드시스템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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