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공석호 서울시의회의원(민주통합당)
미니 인터뷰-공석호 서울시의회의원(민주통합당)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5.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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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9호선에 대해선 “사장 해임 진행해야”
▲ 서울시의회 공석호 의원(민주통합당)

지난 9일 서울시의회에서는 청소년의회교실이 열렸다. 시의회가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민주주의와 민주적 회의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 민주통합당 공석호 의원(사진, 중랑구    면목본·2·5동, 상봉2동)이 청소년들에게 민주주의 절차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공석호 의원에게 의견을 들어봤다.

-9일 청소년의회교실에서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
“민주주의 절차에 대해 비중을 두었다. 올바른 토론문화를 익히고 의사결정을 존중하는 것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인사말의 취지에서 현 서울시의회를 평가한다면.
“의회는 시민, 정당 또는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에 따라 대립하기도 한다. 제8대 시의회 초반에는 시집행부의 권한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의회는 정상화 되었다.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상호 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방식의 의회이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평가하고 싶다.”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공개를 통한 활동이 많은데 특별히 관심이 있는 방식인가.
“의원 개개인 성향에 따라 의정활동 방식은 조금씩 차이는 있다고 생각한다. 8대 시의회에 들어오면서 ‘시민의 알권리’를 가장 먼저 떠올렸다. 자료 요구를 통해 집행부 정책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시민에게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효과를 가져왔고 시민은 집행부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를 얻었다고 자평한다.”

-교통위 위원으로서 최근 지하철 9호선 요금 인상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나.
“서울시와 시민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볼 수밖에 없다. 서울메트로9호선(주)는 대시민 사과를 반드시 먼저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요금 인상 재발방지를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메트로9호선에 대해 부과한 과태료, 사장 해임 절차 등을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 2005년 협약 체결 당시 민간사업자인 메트로9호선에 매우 유리한 계약이 체결된 만큼,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서 철저히 밝혀내고 비위가 적발된 경우 해당자는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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