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대입 수시 전형 ‘무엇이 변했나?’
새롭게 바뀐 대입 수시 전형 ‘무엇이 변했나?’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5.1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60~80% 수시로 선발, 수시 추가 합격자 정시 지원 금지
▲ 2012년도 서울 소재 한 대학의 수시모집 1차 서류전형 접수 모습. [사진=뉴시스]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통합전형 실시 여부가 주요 대학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간 합의가 늦어져 수시모집 전형안이 최근 결정됐다.

내년 입시부터 수시 지원 횟수가 6회로 제한됐으며 주요 대학들의 수시전형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늘어 전체 모집인원의 60~80%를 수시모집을 통해 뽑는다. 이에 경쟁이 다른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307명 대폭 증가돼 114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해 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각 대상자를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인문계는 수능 언수외 1등급, 자연계는 수리 과탐 각각 1등급 이내이다. 일반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는 수능 4개영역 중 3개영역 2등급, 자연계는 수능 4개영역 중 2개영역 2등급 이내(수리나 과학 중 한 영역이 반드시 포함)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논술 반영비율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각각 70%, 50% 반영되므로 합격을 위해서 수능 선발조건 충족과 논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가장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또한 수시 추가 합격자의 정시는 지원이 금지된다. 올해부터 수시 미등록 충원 기간을 실시하면서 수시모집에서도 예비 합격자 순위에 따라 추가 합격자를 발표했다.

시행 첫 해였던 지난해는 수시 합격자 중 최초 합격자만 정시와 추가 모집지원이 금지됐다. 예비번호를 받고 추가합격이 결정된 상황에서는 수험생 본인의 판단에 따라 등록 여부와 정시지원을 결정할 수 있었다.그러나 2013학년도에는 수시 최초합격자 외에도 미등록에 의한 충원 합격자를 포함한 모든 수시 합격자의 정시·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이어 올해 논술고사는 오는 10월6일(토) 실시된다. 또한 지난해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신설된 창의인재트랙과 IT명품인재트랙은 각각 40명, 2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서류로 일정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시 우수성입증자료,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나중에 원서접수시 학교서식에 맞는 입증자료 요약서에 기재한 후 제출해야 한다.

우수성입증자료는 지원자의 연구보고서, 대외활동경력, 개인홈페이지, 발표된 논문 등 본인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이다. 한편 정시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은 70%를 선발한다.

올해 980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학생부성적과 수능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반영비율은 인문계는 총점 700점으로 언수외 각각 200점씩 탐구영역은 100점만 반영되고 자연계는 총점 1000점으로 수리와 과탐이 각각 300점, 언어와 외국어가 각각 200점씩 반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