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단,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역할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7일(목) 오후 4시 서울학교보건진흥원에서 학생참여단 발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단식에서는 기념 공연과 위촉장 수여, 함께 이야기나누기 등이 이뤄지며 교육감과 교육청 관계자들은 발단식이 학생참여단 활동의 의미 있는 출발이 될 수 있도록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학생참여단은 공개 모집을 통한 추첨(80명)과 구성의 다양성 및 소수자 학생 의견 반영을 위한 교육감 위촉(20명)을 통해 100명(초22명, 중30명, 고48명)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학생참여단의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친화적 교육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교육감이 설치해야 하며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학생인권조례에 규정된 참여단 업무는 교육감의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조례 개정에 대한 의견 제시, 학교 규칙을 포함한 제반 학교 규율에 대한 의견 제시, 학생인권 증진 및 학생참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활동 등이다.
이어 학생인권조례의 당사자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참여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군가에 의해 주어지는 인권이 아닌 자신들의 삶의 조건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건강한 학생 활동의 중심에 학생참여단이 자리하도록 서울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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