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공원 열린문화 축제’, 서울 노원구 수락산서 개최
‘천상병 공원 열린문화 축제’, 서울 노원구 수락산서 개최
  • 박혜원 기자
  • 승인 2010.10.14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토) 디자인서울거리 만남의 광장서,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도 열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오는 16일(토) 오전 11시 수락산 디자인서울거리 만남의 광장에서 ‘천상병 테마공원 열린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천상병시인을 추모하는 문화축제로 작년부터 시행해왔으며, (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노원구 자치회관 제1권역이 주최한다.

천상병 시인은 <귀천>, <주막>, <나 하늘로 돌아가네>등을 발표한 시인으로 1993년 타계했다. 천상병 테마공원은 고인의 묘지가 있는 곳으로 작년 공원으로 조성됐다.

축제는 사물놀이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천상병시인을 추모하는 글과 시가 낭송될 예정이며, 주민 장기자랑 대회와 귀천 시낭송 경연대회, 퓨전 국악팀과 민요팀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날 축제에서는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 준공식’도 함께 열려 12시부터 오후2시까지 관내 어르신 700여명에게 무료점심을 대접한다.

수락산 디자인 서울거리는 천상병공원 주변 노원골 580m 구간으로 보도 및 차로 조정, 수경시설 철거, 가로수 수종교체, 보도판석 교체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노원구 최초의 디자인 서울거리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디자인서울거리 조성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고 불편을 참아주신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자연 그리고 디자인과 문학이 만나는 명품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