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21일부터 주요역 유모차 대여
서울메트로, 21일부터 주요역 유모차 대여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20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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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환승역 10개 선정, 5시간 사용 후 반납

서울메트로가 지하철역에서 시민들에게 유모차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유아와 함께 도심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21일부터 유아와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역세권을 갖춘 10개 역에서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모차 대여 서비스는 유아와 함께 나들이를 갈 때 크고 무거운 유모차로 인해 불편했던 엄마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나들이 하기 좋은 역세권을 갖춘 10개 역을 선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역별로 5대씩, 총 50대의 유모차를 시민들에게 대여해 주고 반응을 살핀 후, 향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역무실로 찾아가 신분증을 맡기면 대여가 가능하고 5시간 이내에 반납하여야 한다. 지하철에서 대여할 유모차 50대는 (주)에이원(대표 이의환)에서 서울메트로에 기증한 것이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 1월부터 25개역에 모유수유를 위한 전문 공간을 마련하고, 기저귀 교환대, 수유쿠션, 화장대, 쇼파, 유아침대, 전자렌지 등을 비치하는 등 엄마들이 가볍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엄마들이 어린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때, 크고 무거운 유모차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라며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유모차를 빌릴 수 있는 역은 아래 표와 같다.

시청역

을지로3가역, 신대방역, 종합운동장역, 당산역

독립문역, 경복궁역, 안국역

혜화역, 이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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