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 행운의 동전 1억 원 돌파 눈앞
청계광장 행운의 동전 1억 원 돌파 눈앞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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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외국 관광객 참여 급증, 이웃돕기 기부도
▲청계천의 행운의 동전이 오는 8월 1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청계광장 아래 인공폭포 ‘팔석담’에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던진 ‘행운의 동전’이 오는 8월 1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를 기념, 22일 오후 팔석담에서 최근 1년 동안 모은 3839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외국동전 3만1463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민들이 던진 동전은 5월 현재 120만여 개로 약 8000만 원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이어놓을 경우 63빌딩의 10배 높이로 추정된다.

서울시설공단은 2006년과 2011년 각각 2차례씩 4번에 걸쳐 행운의 동전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전달했다. 2006년은 모두 서울시장 명의로 기부했으나 2011년 2월부터는 서울시민 명의로 기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까지 200~400개에 머물던 외국 동전이 올해는 3월까지 석달만에 9050개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010년 이후 동전 던지는 곳 바닥에 표지판을 붙이고 홍보문을 외국어로 병기하는가 한 뒤 외국동전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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