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들과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코레일의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역광장에서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쫓겨난 사람들의 초대, 서울역 집들이’라는 행사를 열고 철도공사의 서울역 노숙인에 대한 퇴거조치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인권단체 관계자 측은 "해외에서는 철도역사가 노숙인들의 복지와 만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상업자본은 후하게 대접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은 박대한다"고 정부를 향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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