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더 멀어진 노부부, 행복부부 아카데미로 신혼처럼
은퇴 후 더 멀어진 노부부, 행복부부 아카데미로 신혼처럼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5.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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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8월 행복부부 아카데미 ‘사랑 올리高! 행복 올리高!’ 진행
<사진설명= 강남구가 24일부터 오는 8월까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부부의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 ‘사랑 올리高! 행복 올리高!’를 마련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4일부터 오는 8월까지 행복부부 아카데미 ‘사랑 올리高! 행복 올리高!’를 진행한다.

이번 행복부부 아카데미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와 은퇴를 맞이한 노부부 10쌍을 대상으로 바쁜 일상에 밀려 소원해진 부부관계를 되돌아보게 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을 맡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부부 프로그램 전문가들의 강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좌는 은퇴 후 재정 관리에서부터 사소한 일상과 사랑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부부 이야기’를 주제로 꾸며진다.

도곡동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 세미나실에서 열린 첫 행사는 ‘우리 부부의 마음과 마음’을 주제로 노부부의 행복한 부부생활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 ▲‘사군자 기질 검사’를 통한 부부이해 ▲와인 전문가에게 배우는 ‘와인 부부사랑’ ▲부부갈등1‘사랑과전쟁’▲부부갈등2‘행복한 대화’ ▲부부소통 ‘자기야’ ▲댄스로 소통하는 ‘부부사랑’ ▲팀활동 ‘노블리스 오블리제’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부’를 주제로 한 전문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부가 함께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 ‘시니어 1박 2일’ 캠프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부가 함께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한 유 모 씨는 “대화보다 느낌으로 서로를 이해한다고 생각해 왔으나 은퇴 후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갈등도 생긴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에 대해 진정으로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남구청 박철수 노인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부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 배려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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