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풍수해 보험에 가입한 지역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최대 86%까지 지원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보험료 지원 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의 피해액이 증가해 피해 발생시 정부의 예산한계로 복구수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재난 지원금 지원이 어려우 주민들 스스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 이다.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면 전체 보험료의 55~62%를 정부에서 지원(기초생활수급자는 86%, 차상위계층은 76%를 지원)받아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로 발생하는 재산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은 일반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된 주택(동산포함)과 온실(비닐하우스 포함)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대상재해는 태풍, 호우, 강풍, 대설, 홍소 등이며 주택 피해 시 보상금액은 ㎡당 60만 원에서 90~100만 원으로 확대됐고 동산 침수 시 보상금은 12~32만 원에서 최소 12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됐다.
강북구 관계자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 풍수해 피해가 7~9월에 주로 발생하는 만큼 지금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기에 적기”라며 “주택, 온실 소유자는 풍수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치수방재과(901-5873) 또는 동주민센터를 이용하거나 판매보험사(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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