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 감동, 10년만에 다시 느낀다
2002 월드컵 감동, 10년만에 다시 느낀다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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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경기장서 7월 'K리그 올스타전'
▲ 안정환 전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 2002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들과 2012 K리그 올스타전 경기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전 국민을 열광에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02한일월드컵 4강신화 주역들의 축구경기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 이탈리아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는 등 4강 신화의 보탬이 된 안정환 전 축구국가대표팀선수는 21일(월) 기자회견을 열고 “2002년 한국축구국가대표팀 VS 2012년 국가대표팀‘의 'K리그 올스타전’을 제안했다.

2002년 월드컵 멤버와 2012 K리그 올스타가 맞붙는 경기는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불어일으키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은 2002 월드컵 멤버로 구성된 'Team 2002'와 2012 K리그 올스타로 이루어질 'Team 2012' 가 7월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Team 2012 명단은 이 달 중순부터 팬 투표를 통해 감독과 베스트11을 뽑은 뒤, 후보선정위원회가 나머지 엔트리를 선정하기로 했다. TEAM 2002 명단도 다음달(6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당시 월드컵대표팀을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도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념하는 이번 올스타전에 참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천수 선수도 “다시 한번 뛰고 싶다”고 밝히는 등 과거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월드컵 10주년을 맞아 28일(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14라운드-FC서울 VS 인천‘의 경기에서 FC서울이 3대1로 승점 31점(9승 4무 1패)을 기록해 승점 29(9승 2무 3패)를 얻은 수원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FC서울 소속 선수인 데얀은 K-리그 통산 100호골을 신고한 후 101번째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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