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서울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5.3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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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과 관람석 늘리고 보조 경기장 신설
▲ 서울 장충체육관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다음달(6월) 1일 준공된지 50년이 지난 국내 최초의 돔 실내경기장인 장충체육관을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한다. 장충체육관은 지하2층, 지상3층, 증축면적 3,045㎡를 포함한 연면적 11,429㎡ 규모로 리모델링 되, 2013년 10월에 완공 예정이다.

장충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건물의 기본 형태 등은 그대도 유지한체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전면 개선된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의 유일한 전문 체육시설인 장충체육관 실내경기 중 면적이 가장 넓은 핸드볼 경기장 규격으로 넓히는 등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각종 실내 스포츠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하 2층에는 555㎡ 규모의 보조경기장을 신설해 선수들의 연습 공간 및 체력단련 공간으로 사용하고, 경기가 없을 때는 시민이 주로 참여하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뮤지컬․콘서트와 같은 대형 문화공연도 가능하도록 장충체육관의 관람석을 늘리고 음향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1층의 관람석은 가변식으로 설치해 419석이 늘려 5,077석으로 만든다.

체육관 2층 복도 벽면에는 과거 장충체육관 운동경기, 행사사진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공간(아트월)을 마련할 계획이다.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과 바로 연결되는 지하통로도 설치해 접근성과 시민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장충체육관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고품격의 문화․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민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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