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교육원, 기업전담제 운영
서울시 기술교육원, 기업전담제 운영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1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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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인당 10여 개 기업을 담당, 맞춤형 교육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교수 1인당 10여 개의 기업을 전담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지는 ‘교수기업전담제’를 1일(금) 추진하기로 했다.

‘교수기업전담제’란 교수가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을 직접 발굴해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하고 또 공동연구, 현장실습 등을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4개 기술교육원(동부, 중부, 남부, 북부)의 76명의 교사는 총 795개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기업전담 제를 실시하고 있는 학과는 ▲건축인테리어 ▲특수용접 ▲에너지진단설비 ▲컴퓨터광고디자인 ▲피부미용 ▲주얼리디자인 ▲한국의상디자인 ▲의료전자 ▲공조냉동시스템 등 총 37개 학과다.

서울시는 ‘교수기업전담제’ 가 자리 잡으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해 수료 즉시 실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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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협력기업 재직자들에겐 기술교육원 장비와 시설을 개방하는 등 상호 보완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4개 기술교육원과 협력을 맺고 있는 기업들은 기술교육원 수료생으로 창업에 성공한 CEO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탄탄한 중소기업e이다.

지난달(5월) 17일에는 동부, 남부, 북부 등 3개 기술교육원이 국내 자동차 정비업체 500여 개가 회원사로 등록된 검사정비 사업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교육생 취업알선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조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준비된 인재를 우량기업과 연결하기 위해 기업전담 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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