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비빔밥으로 완성한 월드컵 10주년 행사
[마포구] 비빔밥으로 완성한 월드컵 10주년 행사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6.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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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2명 참여, 비빔밥 2002명 분 만들어 나눔과 화합
▲마포구가 마련한 비빔밥 2002명 분 앞에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달 28일 마련한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월드컵 개최 10주년을 맞아 영광의 순간을 되새기는 공감과 화합의 지역축제였다.

특히 이날 진행된 많은 행사 가운데 건강걷기대회와 2002명분의 초대형 비빔밥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마포구는 화합과 나눔을 상징하는 비빔밥 행사를 마련, 축제 참가자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본행사가 열린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는 아침부터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하려는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8시30분에 건강걷기대회의 출발을 알리는 폭죽이 터지자, 마포구민 2002명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일제히 2002m 걷기에 나섰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인천유나이티드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는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박영길 마포구의회의장의 시축과 2002년에 출생한 월드컵둥이 22명이 출전선수들을 에스코트하는 순서가 마련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낙후됐던 마포구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면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을 다졌고, 지역 인프라가 대폭 확충돼 도시경쟁력과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이를 기념하는 ‘2002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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