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5구역의 재개발이 승인됐고 구로구 개봉4구역의 재개발 계획은 부결됐다. 서울시는 5월 3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심의·의결했다. 시는 불광5구역은 용적률 완화를 통해 소형주택(전용면적 60㎡)을 추가 확보하는 계획변경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불광5구역은 용적률 236%, 건폐율 30%를 적용해 지상 8층에서 최고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32동 2232세대가 새로 생긴다. 이중 90.3%가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주택(2015세대)으로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이 60.1%(1341세대)가 건설된다. 임대주택은 40세대가 증가한 388세대이다.
한편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제4구역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심사한 결과 주변 스카이라인 조화 및 주변 단독주택지의 주거 환경 유지를 위해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지역 종상향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은평구 응암2주택재개발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도 보류됐다. 시는 이 계획 안이 주변 지역과 건물 층수가 현격한 차이가 있어 지형의 형상을 감안한 건물 높이 계획 및 과다한 옹벽 설치에 대한 재해대책 수립 등이 조건으로 나왔다.
시는 이번 보류 내용을 보완한 계획안으로 다음 회의에서 심의하기로 했다. 응암 2구역은 용적률 253%, 건폐율 30%를 각각 적용해 지상 7층에서 최고23층 규모의 공동주택 37개동 2565세대를 신축할 계획이었다.
서초역 3·4번 출입구가 신축 중인 ‘사랑의 교회’와 연결된다. 시는 서초역 3·4번 출입구를 신축 중인 ‘사랑의 교회’로 연결하는 도시게획시설(철도:정거장) 변경 안을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