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7개국 중소기업지원 무역사무소 개소
아시아 7개국 중소기업지원 무역사무소 개소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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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사화사업·시장조사·수출상담회·시장개척단 파견

서울시가 아시아 7개국에 민간 해외무역사무소를 설치하고 서울소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보와 해외시장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사무소를 설치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민간 해외무역사무소가 설치되는 곳은 중국(장춘·심양·대련), 인도(뱅갈로르), 베트남(호치민),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일본(동경), 필리핀(마닐라) 등 7개국이며, 이들 지역은 지난해 서울시 수출 20위 내 국가 중 FTA체결, 한류 확산 가능성 등 시장진입이 유리하고,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곳들이다.

지난 3월 서울상공회의소가 서울시내 30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경쟁력 실태와 개선과제’ 조사를 펼친 결과 중소기업 수출의 주요 애로사항은 ▲해외판로 확보 어려움(50.2%) ▲해외시장 정보부족 (29.0%) ▲해외마케팅 능력부족 (21.2%)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무역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민간 해외무역사무소로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다년간 현지시장에서 마케팅을 수행해 다양한 현지 유통파트너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평균 3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이들 7개국에 대한 서울소재 기업의 수출은 277억달러로 서울시 전체 수출의 5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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