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저소득층 ‘건대’ 특별전형 도입
지역 내 저소득층 ‘건대’ 특별전형 도입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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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지역 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건국대학교’ 특별전형을 29일(화)도입했다. 이번 특별전형은 광진구청이 건국대학교와 협의해 ‘2013년도 대입 수시모집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마련해 올해 입시부터 적용된다.

건국대는 ‘KU기회균등전형’에 지원자격기준2를 신설해 정원 60명 중 5명을 광진구 거주학생으로 우선 선발한다. ‘KU기회균등전형'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나 차상위복지급여수급자의 자녀로 광진구에 거주해야 한다. 광진구청장, 서울시교육감, 성동교육청교육장 중 한 사람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방 소재 대학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인재에 대한 일종의 지역할당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서울 주요 사립대학에서 지역민을 위한 특별전형을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광진구 관계자는 "소외계층의 고등교육 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해당 전형의 신설을 제안해왔다"며 "주민과 소통하는 공교육 중심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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