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받아
서울시,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받아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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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0일(토)까지 시민추천으로 선정

서울시는 시민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될 만한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을 선정을 위해 30일(토)까지 각 계의 추천을 받는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계속 3년(또는 누적 5년) 이상 거주중인 외국인이나 시 방문 주요외빈 중에서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자 또는시민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될 만한 사회활동 등에 참여한 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92개국 666명의 외국인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국적별로는 ▲미국 175명▲일본 42명 ▲독일 32명 ▲중국 31명 ▲영국 25명 순이다.

명예시민증을 받은 주요 인사는 ▲한옥지킴이 피터 바돌로메우(2010) ▲인권운동가 수잔 솔티(2008) ▲미국 풋볼선수 하인스 워드(2006) ▲거스 히당크 감독(2002) 등이다.

지난해는 40여년간 한국에서 봉사한 마리아 베르틸데 수녀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과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13개국 17명의 외국인에게 명예시민증서와 기념메달을 수여하였다.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가 주관하는 각종행사 초청은 물론, 서울타운미팅 등의 회원으로 위촉되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에도 서울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서울대공원 등의 시설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올해의 외국인 명예시민 추천은 공공단체의 장이나 10인 이상 회원이 있는 사회단체의 장 혹은 10인 이상 시민이 30일(토)까지 서울시 국제협력과로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국제협력과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곳에서 꾸준히 봉사하고 계신 외국인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명예시민으로 모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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