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역 문화교육 일반시민에게 맡긴다.
서울시, 지역 문화교육 일반시민에게 맡긴다.
  • 이계덕 기자
  • 승인 2012.06.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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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위주 문화교육 탈피 '서울동네문화클럽' 운영

서울시는 6일(수) 성인 동아리가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지역 문화공동체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 ‘서울동네문화클럽’ 을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동네문화클럽’은 일반 시민이 문화예술교육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이 전문강사를 통해 진행되어 온 것과는 달리, 성인 문화예술동아리가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에게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7일(목)부터 29일(금)까지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시각예술 등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는 성인 문화예술동아리 50개,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50개와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50개곳 함께 공개 모집한다.

‘동아리’가 모집되면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동아리별로 총 8회의 문화예술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중간에 동아리 교육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동아리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간점검 워크숍도 개최된다.
12월에는 동아리가 6개월 동안 교육한 성과에 대해 평가를 하기 위한 발표회를 개최한다.

윤영철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계기로 지역에 기반을 둔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주도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지역 문화공동체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계덕 기자 dlrpejr@seoul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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