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이장우, 능청 연하남 연기 '누나 마음 훔쳤다'
'아이두' 이장우, 능청 연하남 연기 '누나 마음 훔쳤다'
  • [티브이데일리 권지영 기자
  • 승인 2012.06.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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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의 능청스러운 연하남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 3회에서는 지안(김선아 분)이 이사로 있는 구두회사 지니킴에 입사하는 태강(이장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강은 지니킴의 콘테스트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고 이에 가산점을 이용, 입사를 지원했다.

지안은 자신과 하룻밤 실수를 저지른 태강의 입사를 막고 싶어했다. 이에 지안은 짝퉁 구두업자인 태강에 면접을 보지 말라며 "학력, 경력 제한을 두지 않은건 어차피 되는 애들만 오기 때문이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고 말했다.

태강은 "나한테 감정 남았냐. 그 날 일 아무 의미도 없다면서 왜 이러냐"고 지안에 대들었고 지안은 그런 태강에 꿀밤을 때리며 "콩알만한게 왜 이러냐"고 다그쳤다.


이에 태강은 지안의 양 손목을 잡고 지안을 끌어당기며 "이렇게 큰 콩알 봤어? 이렇게 힘 센 콩알 봤어? 우리 딱 1분만 솔직해져 보자. 그 날 일, 진짜 아무것도 아니었냐"고 진지하게 물어 지안을 당황하게 했다. 지안은 태강의 급소를 걷어차고 애써 상황을 피했다.

하지만 태강은 기죽지 않았다. 태강은 회사 사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지안에 "누나,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 너무해요. 내가 그렇게 창피했어요? 우리 정말 이대로 끝인거에요? 그래요, 나요. 누나한테 많이 부족한 사람이에요. 더이상 누나 앞날에 방해 되지 않을께요. 부디 행복해요"라며 폭풍 눈물연기를 펼쳐 지안은 물론,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태강은 지안에 제대로 복수했다는 생각에 능글맞은 웃음을 흘리며 홀을 빠져나왔다.

태강은 시시각각 변하는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와 지안을 갑자기 휘어잡는 진지한 눈빛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연하남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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