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주의보 영·유아 추가 예방접종 꼭 챙겨야
백일해 주의보 영·유아 추가 예방접종 꼭 챙겨야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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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전염병 기승
▲ 유아가 예방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백일해와 결핵, 수족구 등 각종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5월에만 환자 1000명당 발생한 수족구병 환자 수는 광주가 6.6명으로 전국 평균 2.9명의 두 배가 넘었다. 손발에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과 수족구병의 일종인 포진성 구협염은 모두 장바이러스가 원인이 돼 일어나는 여름철 대표 전염병이다.

최근 전남 영암군 등과 같은 집단 발병은 40여 년만에 등장한 것으로 그동안 소홀했던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리나라 영유아(0-2세)의 예방접종률은 86%에 달할 정도로 높다. 그러나 이후 추가접종률은 낮은 편이다.

백일 동안 기침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백일해는 초기에는 콧물, 결막염, 기침, 발열 등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나타난다.

영유아 및 취학기 때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아이를 돌보는 조부모 등 보호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물은 끓인 뒤 마시도록 한다. 또 충분히 가열 조리된 음식만을 섭취하며 길거리 음식 등 위생이 철저하지 않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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