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후반전, 6월 모의평가 이후 대입전략 재점검
대입 후반전, 6월 모의평가 이후 대입전략 재점검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6.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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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모의수능 7일 시행… 67만 5000여 명 응시, 채점 결과 26일까지 수험생에 통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첫 공식 모의평가가 7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응시자 중 재학생은 59만3886명, 졸업생은 8만1675명이다.

이과형인 수리 '가'형 응시지원자는 21만1329명, 문과형인 수리 '나'형 지원자는 45만8009명이다. 탐구영역 지원자는 사회탐구 36만5408명, 과학탐구 25만3972명, 직업탐구 5만6020명이다. 직업탐구 영역 지원자수는 고졸취업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7048명 감소했다.

이번 시험은 오는 11월 8일 시행되는 201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두차례 치러지는 모의평가 중 첫 시험으로 수능과 출제영역, 문항수, 출제경향 등은 같다. 채점 결과는 26일까지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수가 표시된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기간은 7일∼10일이다.

이에 함께 6월 모의평가는 11월 수능의 축소판으로 영역별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인의 객관적인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대입은 수시 지원횟수 6회 제한, 수시 추가 합격자 정시 지원 금지 등으로 인해 각 대학의 전형 계획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대입 전략을 재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가 수능 모의평가 이후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할 대입전략 중간점검 포인트 4가지를 정리해 지난 5일 발표했다.

▪모의평가 성적으로 학습전략 재정비
올해 수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EBS 교재·강의와 70% 정도 연계해 영역별 만점자가 1%에 이르도록 쉽게 출제될 예정이다. 모의평가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출제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목표대학 수능 반영 방식에 맞춰라
모의평가 결과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 방식에 맞춰 자세히 분석해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대학마다 수능 반영 영역과 방법이 달라 가중치를 부여하는 영역도 있으므로 그에 따른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이다.
▪수능 응시과목을 최종 결정하라
6월 수능 모의평가 성적을 포함해 본인의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해 수능시험 응시과목도 최종 확정해야 한다. 특히 탐구영역은 많은 수험생들이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표준점수를 판단기준으로 삼기보다는 과목별 백분위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표준점수는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표준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판단기준으로 삼으면 실제 수능의 난이도 변화가 있을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수시와 정시 지원 방향성 결정
수시 지원의 일차적인 기준을 내신이나 논술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하지만 수시 지원을 결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시 모집은 전기 모집이므로 합격 시에는 후기 모집인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수험생들은 우선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는 본인이 목표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따져봐야 하는데 그 근거가 되는 것이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일 뿐만 아니라 수시와 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판단 기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10일 오후 2시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서는 메가스터디 수능 전문 강사들이 나와 6월 7일 시행한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수능의 주요 이슈와 출제 방향을 전망한다.

2부에서는 주요 대학별 수시모집 전형계획안을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실질적인 수시 준비 방법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가 ‘2013 대입 후반전, 필승전략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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