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Map으로 본 2011 서울 서베이 ④ 사업체편
GIS Map으로 본 2011 서울 서베이 ④ 사업체편
  • 송규봉 객원논설위원·주식회사 GIS United 대표
  • 승인 2012.06.16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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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체 인건비 1인당 132만원 전년대비 40만원↓

서울시민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작성하고 서울시의 정책 및 시민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통계작성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서울 서베이’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1년 11월 한 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①2만 가구, ②만15세 이상 가구 구성원 4만5605명 ③국내 91일 이상 체류 중인 만 20세 이상 서울시 거주 외국인 2500명 ④서울시 소재 507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표본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2012년 5월 16일 ‘2011 서울 서베이’의 결과를 발표했다. ‘2011 서울 서베이’는 ①가구 ②가구원 ③외국인 ④사업체 4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서울타임스는 ‘서울 서베이’ 결과를 GIS(지리정보시스템) 지도에 엮어 주제별로 4회 시리즈로 구성, 서울시민들과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편집자]

1. 2011년 고용현황
▪질문: 귀 사업체의 2010년과 2011년 고용형태별 고용현황은 어떻게 되십니까? 

 
2011년 국내 사업체의 전체 고용현황은 8.3명으로, 세부적으로 ‘상용근로자’가 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임시 및 일용근로자’(1.1명)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전체 고용현황은 53.5명이며, ‘상용근로자’가 5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3명으로 조사되었다. 
 
2. 2012년 채용 계획
▪질문: 그럼, 귀 사업체의 내년(2012년) 신규인력 고용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국내 사업체의 8.4%가 2012년에 신규인력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9.8%)에 비해 1.4%p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경우 29.0%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 국내 사업체보다는 채용 계획율이 높았으나 지난해(31.4%)보다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 채용 계획을 살펴보면 국내 사업체의 경우 정보서비스업(29.3%)에서 타 업종보다 높았으며,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경우 도소매업(29.3%)과 제조업(31.1%)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규모별로 보면, 국내 사업체는 규모가 클수록, 외국인 투자 사업체는 규모가 작을수록 채용 계획이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3. 기업 신규인력 채용 기준 (경력 대 신입)
▪질문: 귀 사업체에서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면, 신규인력 채용은 경력직과 신입직 중 어떤 부분을 더 많이 채용하실 생각이십니까? 
 
국내 사업체에서는 신규인력 채용 기준으로 ‘경력직만 채용’(33.7%)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력직 위주, 일부 신입직 채용’(25.4%), ‘신입직만 채용’(21.2%), ‘신입직 위주, 일부 경력직 채용’(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경력직만 채용’(43.1%), ‘경력직 위주, 일부 신입직 채용’(29.9%)이 높았으며, 그 다음은 ‘신입직만 채용’이 16.0%로 조사되었다. 

‘경력직만 채용’으로 응답한 비율은 국내 사업체의 경우, 업종별로 건설업(55.4%), 제조업(39.8%)에서 높았으며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높게 응답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300인 이상의 대기업에서 ‘경력직만 채용’ 비율이 50.0%로 높았고, 100-299인 규모에서는 ‘경력직 위주, 일부 신입직 채용’이 66.7%로 높게 나타났다.
 
4. 인력 채용 시 어려운 점
▪질문: 귀 사업체에서 인력 채용 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인력 채용 시 어려운 점으로 국내 사업체에서는 ‘임금 및 복지 후생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39.8%)와 ‘구인직종에 대한 적임자 부재’(26.5%)를,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구인직종에 대한 적임자 부재’(55.7%)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업체에서 ‘임금 및 복지 후생이 구직자 희망과 불일치’는 도소매업(43.3%), 부동산/임대업(46.4%), 여가서비스업(57.0%)에서, ‘구인직종에 대한 적임자 부재’는 정보서비스업(40.0%)과 기술서비스업(39.3%)에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구인직종에 대한 적임자 부재’에 대해 100-299인(75.0%) 규모에서 더욱 높게 응답했다.
 
5. 숙련노동력 구인 용이성
▪질문: 귀 사업체는 숙련된 노동력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용이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매우 용이하다는 10점, 매우 어렵다는 0점으로 하여 귀 사업체에서 느끼는 부담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국내 사업체의 경우 숙련된 노동력을 구하기 ‘용이하다’(24.1%)는 응답이 ‘어렵다’(32.5%)는 응답 보다 낮고, 전년(28.1%) 대비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용이하다’(31.1%)와 ‘어렵다’(32.3%)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나 국내 사업체보다 숙련노동력 구인 여건이 더 나은 것으로 대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내 사업체의 경우 ‘용이하다’는 응답이 건설업(32.2%), 금융/보험업(33.7%), 여가서비스업(36.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제조업(24.4%)보다 도소매업(31.7%)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6. 1인당 월평균 인건비
▪질문: 귀 사업체의 2011년 기준 종업원 1인당 월평균 인건비는 얼마입니까?
 
2011년 기준 국내 사업체의 종업원 1인당 월평균 인건비는 13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40만 원 가량 줄어든 반면, 외국인 투자 사업체는 299만6000원으로 전년도보다 25만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절대적인 금액이 국내 사업체가 외국인 투자 사업체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증감폭도 차이를 보였다.

국내 사업체의 1인당 월평균 인건비는 업종별로 금융/보험업(231.9만 원)에서, 규모별로는 종업원 300인 이상(250.2만 원)에서 높게 조사되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도소매업(277만 원)보다 제조업(302.9만 원)에서 인건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국내 사업체와 외국인 투자 사업체 둘다 300인 이상의 대규모 사업체에서 인건비가 더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7. 기업의 인건비 부담 정도
▪질문: 귀 사업체가 느끼는 인건비 지출 부담 정도는 어떠합니까? 아주 부담스럽다는 10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0점으로 하여 귀 사업체에서 느끼는 부담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국내 사업체에서는 인건비가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5%로, ‘보통’ 은 27.6%,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34.8%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보통’이 47.9%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부담이 된다’가 31.9%,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20.2%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업체의 경우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건설업(47.3%), 여가서비스업(46.2%), 기술서비스업(45.3%)에서 더 높았고, 금융/보험업(23.8%), 부동산/임대업(30.8%)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제조업(20.2%)보다 도소매업(32.0%)에서 더 높았다. 
 
8. 기업의 조세 부담 정도
▪질문: 귀 사업체가 느끼는 조세부담, 즉,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 등의 규모가 기업운영 전체비용에 비해 어느 정도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부담스럽다는 10점, 전혀 부담이 되지 않다는 0점으로 하여 귀 사업체에서 느끼는 부담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국내 사업체에서는 조세가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54.2%로, ‘보통’(29.7%), ‘부담이 되지 않는다’(16.1%)는 응답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남. 국내 사업체에서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전년(56.0%) 대비 소폭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보통’이 47.0%로 가장 높고, ‘부담이 된다’는 38.4%,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14.7%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체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가운데, 업종별로는 제조업(57.3%)과 기술서비스업(58.0%)에서 더욱 높았고, 금융/보험업(28.8%)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제조업(33.7%)보다 도소매업(42.0%)에서 ‘부담이 된다’는 비율이 높았다. 

조세 부담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 국내 사업체에서는 ‘부가가치세’가 절반에 가까운 47.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소득세’(24.5%), ‘법인세’(8.9%)등의 순으로 응답된다. 반면, 외국인 투자 사업체는 ‘법인세’(51.1%)로 응답한 비율이 과반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업체의 경우 금융/보험업(10.4%)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부가가치세’가 가장 높은 가운데, 제조업(54.4%)의 응답 비율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한편, 규모가 클수록 조세 부담 항목으로 법인세를 꼽은 비율이 높았으며 규모가 작을수록 부가가치세를 꼽은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경우, 대부분의 업종 및 규모에서 조세 부담 항목으로 ‘법인세’가 가장 높게 응답된 가운데, 규모별로 종업원 300인 이상(84.6%)에서 더욱 높게 나타났다. 
 
9. 사업상의 규제 정도
▪질문: 귀 사업체가 보시기에 서울시의 기업관련 법률적, 제도적, 행정적 규제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규제가 아주 심한 편이면 10점, 규제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0점으로 하여 귀 사업체에서 느끼는 규제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서울시의 기업관련 법률적, 제도적, 행정적 규제가 어느 정도 인지 묻는 질문에, 국내 사업체는 ‘규제가 없다’는 응답이 27.4%로 ‘규제가 있다’(24.7%)는 응답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도 ‘규제가 없다’(20.2%)와 ‘규제가 있다’(22.0%)가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업종별로 ‘규제가 있다’는 응답은 국내 사업체에서는 건설업(31.0%)과 부동산/임대업(33.7%), 여가서비스업(36.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경우에는 ‘규제가 있다’는 응답이 제조업(16.7%)보다 도소매업(22.4%)에서 더 높았다.
 
10. 사업환경 만족도
▪질문: 귀 사업체는 서울의 전반적인 사업환경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십니까? 매우 만족스럽다는 10점,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0점으로 하여 귀사에서 느끼는 만족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서울의 전반적인 사업환경에 대한 국내 사업체의 ‘만족’은 17.0%, ‘보통’은 52.1%,  ‘불만족’은 30.9%이고, 10점 점수로 환산한 평균 점수는 4.52점이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만족’은 27.4%, ‘보통’은 58.1%, ‘불만족’은 14.5%였고, 10점 점수로 환산한 평균 점수는 5.22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만족한다’는 비율이 금융/보험업(26.2%), 기술서비스업(21.8%)에서 20%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동산/임대업(13.3%)에서 낮았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규모가 클수록 만족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1. 행정 편의성 정도
▪질문: 귀 사업체의 기업활동에 수반되는 행정절차 및 처리절차에 대해 어느 정도 편리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편리하고 효율적 이라고 생각하시면 10점, 아주 불편하거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시면 0점으로 하여 귀 사업체에서 느끼는 편의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국내 사업체의 경우 행정절차 및 처리절차가 ‘편리/효율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2.7%로, ‘불편/비효율적’이라는 응답(15.4%)에 비해 ↑7.3%p 높게 나타났다. 한편,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28.3%가 ‘편리/효율적’이라고 응답했으며, ‘불편/비효율적’이라는 응답(18.5%)에 비해 10%p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도 10점 만점 평균점수와 비교해 보면 국내 사업체(5.19점)와 외국인 투자 사업체(5.15점) 모두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업체의 경우, 기술서비스업(29.9%)과 100-299인 규모(35.9%)에서 편리/효율적이라는 응답이 높았고, 외국인 투자 사업체에서는 도소매업(28.1%)보다 제조업(33.3%)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12. 가장 큰 애로사항
▪질문: 다음 보기 중 귀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입니까?

국내 사업체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판매’(35.2%)와 ‘자금’(34.2%)이 비슷하게 응답되었고, 외국인 사업체에서는 ‘적합한 인력의 채용’(30.2%)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자금’(21.7%), ‘판매’(17.6%) 순으로 응답했다.

국내 사업체의 경우, ‘판매’는 도소매업(46.6%)에서, ‘자금’은 건설업(49.1%), 여가서비스업(40.0%), 기술서비스업(44.7%)에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의 경우, ‘적합한 인력의 채용’이 제조업(37.8%)에서 높고 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높게 응답했다.
‘자금’은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응답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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