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마다 태양광 발전소‘윙윙’
서울 학교마다 태양광 발전소‘윙윙’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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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4년까지 1000곳에 100MW 태양광 발전 설치
▲ 1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박승옥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 이사장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지역 1000여 곳의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교육청·(사)서울시시민햇빛발전소와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에 햇빛발전소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학교 및 기관 등의 에너지 절약 노력을 비롯해 학생들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시는 2014년까지 시내 1000여 개 학교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200개 학교에 20M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의 참여를 끌어내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소속 학교 및 기관 등에 ▲학교 건물 안팎 조명 LED 설치 ▲에너지 절약을 위한 효율화 사업 ▲에너지 절약 실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서울시민햇빛발전소는 공유재산 및 민간 건축물에 시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방식의 민간 참여 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 사업 수익의 일 부분은 에너지 빈곤층과 학교를 위해 사용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하절기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위기경보가 발생되는 등 전력관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의 전력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태양광 등 분산형 발전시설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에너지 절약·생산은 물론 교육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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