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축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20% 확대
서울시, 신축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20% 확대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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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공공기관 조명 100% LED로 교체
▲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햇빛도시 출범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박승옥 서울시민햇빛발전소 이사장이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2014년부터 모든 신축 공공 건축물에 신·재생에너지 공급 비율을 20%로 확대한다. 또 하반기부터는 공공 건축물의 조명을 100%로 LED로 설치한다.

시는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하고 현재 90% 이상인 화석에너지 사용 비율을 60%로 줄여 모든 신축 공공건축물을 친환경 에너지 효율 1등급 건물로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을 위해 현재 설계 진행 중이거나 공사 중에 있는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공공건축물은 서울의료원, 문래청소년수련관, 강북시립미술관 등 66곳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최소 5%~10%다.

이들 전체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거나 설계에 반영한 건축물의 신·재생에너지 규모는 태양광발전 2467kw, 태양열시스템 1154㎡, 지열설비 3845RT다.

6월말 준공 예정인 마포구 상암동의 ‘에너지제로하우스’는 에너지 자립도가 100%인 건물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전력회사에 판매까지 할 수 있는 공공기관 최초 태양광발전소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건축물 조명의 100%를 LED광원으로 설계에 반영해 설치하는 등 LED광원 보급에도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금까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설치 및 설계에 반영한 신·재생에너지량은 총 3218toe이며 경유로 환산하면 357만ℓ를 대체할 수 있는 용량으로 서울시 신청사 및 서소문 별관에 일 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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