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량에 총 1008대 설치, 5~8호선 확대 검토
지하철 7호선 객실 내부에 CCTV가 설치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 공사)는 7호선 모든 객실 내부에 CCTV 총 1008대를 설치한다.
이번 CCTV 설치는 그동안 열차 내부에 CCTV가 없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여론에 따른 것이다. 공사는 시민 반응과 실효성 등을 분석해 5~8호선 전체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CCTV영상은 운행 중인 열차에서 비상 인터폰이나 화재경보기 등이 작동하면 해당 열차 내부가 운전실과 종합관제센터에 즉각 표출된다. CCTV영상은 30일 이내로 보관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공사관계자는 “CCTV운영을 통해 지하철에서 범죄와 무질서 행위를 일삼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건전한 지하철 이용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승차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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