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6·25 기념행사
서울 도심 곳곳 6·25 기념행사
  • 서울타임스
  • 승인 2012.06.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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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상암동 월드컵공원 제1회 6·25 마라톤 대회…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제1회 국민과 함께하는 6.25 상기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출발 하고 있다. [뉴시스]

6·25 전쟁 발발 6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는 행사가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대한민국특전사전우회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1회 6·25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는 대북공연, 고공낙하, 특공무술시범, 국악대 및 의장대시범 등 식전행사에 이어 축하비행과 마라톤 행사 등이 진행됐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도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청계마당에서 참전용사 위로 방문 및 감사 선물 전달식을 열었다. 학사모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2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은 아직도 휴전 중"이라며 "학생들은 아직도 6·25가 무엇인지, 언제 일어난 전쟁인지도 잘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중고 학생들과 전후세대에게 6·25는 단지 전쟁이라는 추상적 단어, 지나간 역사 등에 불과할 수 있다"며 "그러나 국가의 부름을 받고 희생하신 분과 생존한 참전유공자, 국군포로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는 6·25세대와 전후세대 간의 괴리감을 없애기 위한 안보의식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며 "6·25와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알릴 수 있는 홍보와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도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대한민국지키기 6·25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들 단체는 "이번 국민대회를 통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할 것"이라며 "우리 내부의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종북정당해산촉구국민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6·25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전 국민의 안보의지 다짐을 위한 '6·25전쟁 62주년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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