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 철회"
정청래,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 철회"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6.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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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5개 점포 운영, 개점 땐 인근 시장 타격" 경영진에 서한

▲ 정청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마포을)[사진=뉴시스]
정청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마포을)이 홈플러스 합정점 입점 철회를 요구하며 한국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과 영국 테스코 본사 필립 클락 회장에게 공식 서한을 보냈다.

정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 공동체를 파괴하는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합정동 홈플러스 문제는 1개의 매장을 늘리는 차원이 아닌 지역 공동체와의 공동 번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경제 민주화의 대표성을 갖는 상징적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미 마포 5개의 홈플러스 매장이 있는데 4300여 평 규모의 합정점이 오픈되면인근 망원시장과 월드컵 시장은 중대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계속해서 지역 공동체와 중소 상인 생존권을 위협하는 합정동 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입정 예정인 합정동 홈플러스는 망원역에서 500여 미터 떨어져 있으며1만4215㎡규모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망원시장 상인회 조태섭 회장, 월드컵 시장 상인회 홍지광 회장 등 상인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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