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다문화’ 영화로 다가서기
‘생활 속의 다문화’ 영화로 다가서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6.29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회 CGV 무비꼴라쥬 다문화영화제 7월11일까지
▲ 베트남 영화 ‘떠도는 삶’ 스틸컷. [사진=CGV 무비꼴라쥬 제공]

서울과 인천 CGV에서 네 번째 다문화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CGV구로·대학로·인천에서 제4회 다문화영화제를 진행 중이다.

제4회 다문화영화제는 ‘우리 생활 속에 들어온 다문화’를 슬로건으로 ‘섹션1-지구촌 다문화’, ‘섹션2-베트남영화 특별 상영’, ‘찾아가는 영화관’ 총 3개의 섹션을 마련했다. 이들 3개 섹션을 통해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익숙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그려낸다.

먼저 ‘섹션1-지구촌 다문화’에서는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나선 박용우의 주연작 ‘파파’를 비롯해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다문화를 소재나 주제로 한 한국영화가 소개된다.

또 ‘비우티풀’, ‘이민자’ 등 이미 개봉했던 영화 외에 ‘더 비지터’, ‘로스트 인 베이징’등 다문화를 소재로 한 해외 미개봉작까지 상영한다.

‘섹션2-베트남영화 특별 상영’에서는 베트남의 미개봉 화제작 ‘동쪽에서 온 진주’와 ‘떠도는 삶’을 특별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섹션3-찾아가는 영화관’은 강원도 홍천으로 스크린을 옮겨 다문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었던 화제작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무료 상영한다.

특히 섹션3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강원문화재단, 홍천 생명건강과학관 등의 후원으로 무료상영회로 진행, 영화관 접근성이나 관람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 거주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눈길을 끈다.

CGV 다양성영화팀 강기명 팀장은 “매년 다문화영화제를 개최할 때마다, 한 해가 다르게 가까워진 다문화를 느낄 수 있다”며 “올해는 다문화 소재의 대중적인 한국영화가 많이 상영되는 만큼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통이 보다 확대되는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