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민 80% ‘생활 환경 만족 혹은 보통’
은평구민 80% ‘생활 환경 만족 혹은 보통’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7.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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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출범 2년 여론조사 - 주차 여건 개선, 공공도서관 확대, 아동·청소년 복지 확대 우선 추진 요구

은평구민들은 주차 여건 개선, 공공도서관 확대, 아동·청소년 복지 확대를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꼽았다. 은평구가 민선 5기 출범 2년을 맞아 구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

생활 환경 만족도 질문에 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답한 주민이 83.3%였다. 불만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16.7%였다. 분야별 만족도에선 교통환경, 주거, 생활환경, 행정서비스에 대한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분야별 우선 추진 사업이나 많은 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 교통분야에선 주차여건(42.0%), 대교통 이용 편의(23.9%) 순으로 꼽았다. 교육 여건분야에선 공공도서관 확대(44.0%), 중·고등학교 교육환경(19.3%)이라고 답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아동·청소년 복지(32.9%), 노인복지(22.5%)라고 답했고 문화예술 분야에선 문화예술 시설확충(43.7%)과 문화산업 육성(26.9%)을 꼽았다.

지역개발 분야선 재건축·재개발(25.4%), 공원·녹지 확충(25.0%)을, 경제활동 분야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등 일자리 확충(44.6%), 생필품 물가수준(29.5%)을 꼽았다. 이어 행정서비스 분야에선 지역발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노력도(47.1%), 주민요구를 수용하는 적극성(23.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은평구 추진 사업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전통시장 배송센터 운영(61.6%), 은평 한옥마을 조성(56.5%), 은평뉴타운 내 종합병원 유치(54.6%)순으로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사업 중 잘 되고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엔 은평뉴타운 내 종합병원 유치(35.7%), 노인을 위한 마이닥터클리닉 운영(20%), 전통시장 배송센터 운영(17.2%) 순으로 응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민선5기 후반기 구정방향을 설정하고 주요정책으로 채택하여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연구소(KSOI)에 의뢰해 6월 19일부터 4일간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가구전화 50%와 휴대폰 50%를 면접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 할당에 의해 면접대상을 선정하였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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