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는 느는데 공급은 한계, 부처별 회의 기구도 필요
‘도시농업’의 수요에 비해 분양하는 텃밭 공급이 부족해 매년 초과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박희석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서울시 도시농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는 농원 수는 ▲2007년 농장29개 회원수 7239명 ▲2008년 농장 25개 회원수 8477명 ▲2009년 농장 25개 회원수 8170명 ▲2010년 농장 25개 회원수 9000명 ▲2011년 농장 52개 회원수는 파악 못했다 ▲2012년엔 농장이 55개로 증가했고 회원도 1만3483명으로 급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동구(16개), 도봉구(15개), 서초구(9개) 강서구 (3개) 순으로 텃밭 농원이 운영되고 있다. 반면 중구, 종로구, 용산구, 성동구, 서대문구 등 도심권은 텃밭이 1곳도 없다.
박 연구위원은 “도시농업은 주말농장, 베란다텃밭, 옥상텃밭, 상자텃밭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도시농업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구청 등 부처별로 사업을 진행해 일관성이 문제될 수 있다며 “도시농업 관련 부서가 모여 다 같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서울시 도시 농업을 위한 전체적인 방향과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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