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휴가 “어디로 놀러갈까?”
도심 속 휴가 “어디로 놀러갈까?”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06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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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호텔부터 부담없는 데일리 캠핑까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
도심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계획 했다면 휴가 비용에 따라 다양한 곳을 휴가지로 삼을 수 있다.

▲ 올해도 어김 없이 특급호텔들은 특색있는 패키지 상품들을 선보였다. [사진= 뉴시스]
■시원한 호텔 휴가, 풍성한 혜택
워커힐 리버파크 지난달 23일부터 9월9일까지 ‘서머 피버(Summer Fever)패키지’를 준비했다. 그린, 블루, 골드 총 3개 시즌으로 구성된 본 패키지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럭셔리한 객실 1박과 양질의 온천수로 채워진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입장을 기본으로 시즌별 유형에 따라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풀 사이드 뷔페도 제공된다. 리버파크는 소프트 드링크를 자유로이 즐길 수 있는 수중 풀 바(Pool Bar),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 수유실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풀 사이드 파티 및 레스토랑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헤라(HERA) 화장품 트라이얼 6종 키트를 제공한다. 가격은 18만 6000원부터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서머패키지로 파리지엥 서머 디럭스, 파리지엥 서머 이그제큐티브, 파리지엥 서머 스위트 등 3가지로 패키지다. 객실 내 에스프레소 커피, 헬스장, 수영장 무료, 루브르 박물관전 관람 티켓 2매이 포함된다. 가격은 24만 5000원부터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지난달 25일부터 커플, 가족을 위한 '씨티 썸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씨티 썸머 패키지 I'은 모던함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객실에서 1박을 기본으로 고안됐다. 객실에서 시청 가능한 유료 영화 1편이 포함되며 가격은 19만 5000원부터다.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조이 바에서 파티를 즐긴 후 편안하게 휴식까지 취할 수 있는 '레이디스 핫 나잇 패키지'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라운지 바 조이에서는 저녁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조이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 3잔, 스낵 메뉴와 함께 에너지 밤 칵테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3만 원부터이다.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본격적인 도심에서 편안한 여름 휴식을 만끽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서머 패키지’를 이달 1일부터 9월 2일까지 선보인다.

총 3가지의 서머 패키지에 포함된 기본 공통혜택인 유리돔을 통해 비치는 자연광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르네상스 레크레이션 센터 무료 이용 및 사우나 50%를 포함했다.
‘서머 세이빙 패키지’는 디럭스룸 1박과 위의 기본 공통혜택을 포함해 17만 9000원부터 제공된다.
‘서머 리프레쉬 패키지’는 기본 공통혜택과 더불어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 2인 조식, 서머 칵테일 2잔, 메가박스 영화관 티켓 2장, 객실 내 무료 인터넷과 아베다(Aveda) 4종 트래블 키트를 포함해 23만 9000원부터이다.

▲ 적은 비용으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장도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사진= 뉴시스]
■지갑 얇아진 시민들,  한강으로
적은 비용으로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지도 있다.
한강시민공원에 오토 캠핑뿐 아니라 글램핑, 데이 캠핑 등 새로운 형태의 캠핑까지 등장하고 있으며 한강이나 도심 근처의 산, 계곡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데일리 캠핑’이 인기를 얻고 있다.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 중랑구에 있는 중랑캠핑숲과 강동구의 강동그린웨이 등 4개의 오토캠핑장이 있다. 특히 다양한 캠핑장비까지 대여할 수 있다. 최근 캠핑 열풍으로 예약은 필수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인근으로 그냥 산책을 떠나도 좋은 곳이다. 옆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랜드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랑 캠핑숲 캠핑장 가운데 ‘5성급’으로 통한다. 다른 캠핑장들의 경우 주차장과 캠핑장이 떨어져 있지만 이곳은 전체(47면)가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또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 스파와 샤워장, 캠핑카페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넓이는 18만㎡ 규모로 서울시에 최초로 설치된 오토캠핑장이다.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월드컵 상암경기장 인근으로 지하철을 타고도 방문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뛰어나다.

설치된 텐트를 대여해 더 쉽게 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식수대와 샤워실·화장실 등 기본 시설을 제공하고 매점에서는 취사와 바비큐에 필요한 재료를 판매·대여한다. ‘빈손’으로 떠나도 하룻밤 캠핑은 너끈히 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다. 텐트를 가졌다면 입장료(4인 기준 1만 5000원)만 내면 되고 가족텐트를 빌릴 경우에도 4인용이 2만 9000원, 6인용이 3만 8500원(입장료 포함)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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