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부여성발전센터 강정숙 소장
서울시서부여성발전센터 강정숙 소장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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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힘이 미래다”

서울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서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 받아 여성친화적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체, 민관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여성직업교육 전문기관이다.
이 곳에서 여성들에게 일을 통한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안내하는 강정숙 소장(사회복지학 박사)을 만났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어떤 곳인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일은 하고 싶으나 자신의 적성을 알지 못하고 직업정보를 접하지 못한 여성들이 자신들의 자존감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 직종, 유망 직종, 국비 지원교육 프로그램, 취업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 훈련 사업을 실시한다. 서부여성발전센터는 2010년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운영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분기별로 1년에 4회 운영하는 일반 직업교육은 연 300개의 프로그램과 4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일반적으로 한식, 양식 등의 조리 관련 강좌 및 제빵 분야에 대한 교육생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 인기강좌로 꼽힌다. 그밖에 경력 단절 여성의 직업선호도가 높은 ‘방과후 강사’ 양성 과정을 위해 토탈공예, 영어, 독서지도, 한자 지도, 수학 지도 등의 교과목 및 특기적성을 위한 과정으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 일반적인 유료 프로그램 외에도 최소 80시간에서 최대 200시간까지 집중적으로 직업훈련을 실시하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이 매년 10개 과정으로 운영해 베이비 시터, 산후 도우미 등 보건서비스 분야부터 영어지도사, 경리사무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이고 심화된 직업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란
“찾아가는 취업 지원 서비스’는 정보력이 취약한 경력단절여성에게 새 일센터 전문 직업상담사인 취업설계사들이 찾아가 구직 상담 및 구인처를 발굴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형마트, 지하철, 취약계층 등으로 찾아가는 것과 일자리 부르릉등 합해 총 4가지이다. 올해에는 복지관 및 도서관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여성은 얼마나 되나
“지난 2011년 실적을 통해 보면 직업훈련생 중에서 취업자는 1628명이며 일반 취업자는 654명이었다. ”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제2의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자신감 있게 도전하고 일과 가정생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취약 계층 여성(결혼 이민 여성, 북한 이탈 주민, 중고령 여성, 여성 노인, 한 부모 가정 등)에 대한 교육과 일자리지원서비스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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