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도 배우고 폐현수막으로 예쁜 장바구니 만들고’
‘미싱도 배우고 폐현수막으로 예쁜 장바구니 만들고’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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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라더상사 후원, 가족과 함께 환경친화적 봉사활동 기회
▲ 강남구가 관내에 버려진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드는 ‘힐링백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로 만드는 ‘힐링백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힐링백 캠페인은 자원봉사자들이 폐현수막을 재단하고 재봉기를 이용해 장바구니를 직접 제작,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운동이다.

강남구는 올해 4월부터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의 ‘힐링백 캠페인’은 국내 대표적인 재봉기업인 (주)부라더상사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신사동의 ‘부라더미싱 교육장’에서 부라더상사 직원이 직접 원단 재단, 미싱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말까지 1000개 이상의 장바구니를 제작해 대형마트나 복지관 등에 배부, 자원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남구 자원봉사센터는 올해부터 관내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활동을 개발, ‘1봉(奉) 1사(社)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힐링백 캠페인’ 이외에도 ▲삼성화재의 ‘저소득가구 가족사진 걸어주기’ ▲ 삼진일렉스의 ‘독거노인가구 전기시설 개보수 해주기’ ▲영동한의원의 ‘맞벌이가구 아동 아토피치료’ 등이 대표적인 ‘1봉(奉) 1사(社) 운동’ 사례다.

구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와 함께 보낼 시간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싱사용법도 배우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힐링백 캠페인이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적극 추천했다. 참가신청은 강남구 자원봉사센터(3445-5224·3445-5152) 또는 1365자원봉사 포털사이트(http://www.1365.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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