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의 새로운 틀 짠다
가산디지털단지의 새로운 틀 짠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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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사진=뉴시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가산디지털단지의 부족한 지원시설과 문화·녹지공간 확충 등 현안 문제를 개선하고 더불어 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가산디지털단지는 60~70년대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공장단지다. 현재 서울디지털 산업단지 중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2·3단지를 말한다. 1단지는 현재 구로구에 속해 있다.

이번 ‘가산디지털단지 종합발전계획’은 과거 저층의 노동집약적인 공장형 건물에서 최근 10년사이 지식산업 아파트형 공장으로 급격하게 변모하면서 발생한 교통 문제와 편익시설 부족 등을 해결하는 한편, 가산디지털단지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날 보고회는 관계기관인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관리기관인 산업단지공단 그리고 (사)녹색산업도시추진위원회 등 민관이 함께 모였다.

이 계획은 편익시설 확충방안·배후 지원시설 개발계획 등을 수립한 후 서울시 산업입지 정책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13년 6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구로공단은 지난 50여 년간 마땅한 개발계획 없이 진행돼 공단공간의 전면적 재창조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양적 확대가 아닌 질적 성숙을 위해 상위 기관들, 지역 주민, 기업인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앞으로 50년을 내다보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특히 국토부와 서울시가 이 지역 변화 발전을 위해 많은 애정과 지지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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