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이 ‘강남주민’
산업은행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이 ‘강남주민’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19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간 입사한 440명 중 318명, 서초‧강남‧송파구 거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임영호(대전 동구) 의원이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산업은행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70% 이상이 서울 강남지역 출신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산업은행에 입사한 인원은 총 440명이었으며, 이중 318명(72.3%)이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 거주자였다. 다음으로는 경기‧인천 62명(14.1%), 부산‧경남‧울산 25명(5.7%) 순이었다.

임 의원은 “우수 인력을 선발한다는 취지가 나쁘지는 않지만 기회 균등의 원칙에서 볼 때 특정 지역 출신에 대한 지나친 쏠림 현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방면의 유능한 인재들을 골고루 뽑을 수 있는 선발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