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공덕역 혼잡, 한 번에 해결
[마포구] 공덕역 혼잡, 한 번에 해결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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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운영을 앞두고 있는 공덕역 인근 입체주차장 외관.

마포구 공덕역 인근에 복합청사 형태의 입체식 주차장이 내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덕역 인근은 지하철 5, 6호선 환승역과 호텔, 먹자골목이 들어선 교차로를 중심으로 마포구에서 가장 혼잡한 지역이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은 16일 이번 입체식 주차장 운영으로 일대 주차난이 해소되면서 혼잡도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지대에 위치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컸던 도화동주민센터가 복합청사의 지상부로 자리를 옮겨 민원업무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는 기존 도화공영주차장 부지에 복합청사를 건립하고 지하 1~4층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 주차면수를 28면에서 66면으로 늘렸다. 이로써 도화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입체식 주차장 형태의 공영주차장 총 12곳을 포함, 1332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접근성이 높은 점을 활용해 도화동주민센터를 복합청사 내로 이전함으로써 ▲지상 1층에는 주민센터 민원실 및 마을건강센터 ▲2층에는 방문객의 휴식을 위한 야외쉼터 ▲3층에는 마을문고, 자원봉사캠프실 및 자치회관 프로그램실 등 ▲4층에는 프로그램 운영 및 회의 진행을 위한 다목적실 등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게 됐다.

도화동 복합청사는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모두 받은 건물이기도 하다. 1㎡당 연간에너지 사용량이 300㎾미만으로 건축돼 기존 건축물에 비해 에너지사용량을 4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 자재 사용을 늘리는 등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건축방식을 적용했다.

청사 건축을 위해 총 사업비 81억1000만 원(시비 44억300만 원, 구비 37억700만 원)을 투입됐다. 도화동주민센터는 오는 8월 6일(월), 공영주차장은 내달 초부터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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