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에서 24일(월)부터 ‘정완진 조선시대 복식전’ 마련
5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들의 대표적인 복식을 볼 수 있는 자리가 24일(화)부터 29일(일)까지 운현궁에서 마련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실과 사대부가의 주요 복식을 고증 재현한 것으로 활옷, 원삼, 당의, 답호, 액주름, 대창의, 사규삼 등이 전시된다.
옷 전체를 빼곡하게 수놓은 활옷과 눈부신 금박이나 보(補)로 장식한 원삼, 당의, 사규삼 등을 통해 조선 복식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고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의 답호, 중치막, 대창의 등의 남성 복식에서는 조선시대 선비 정신인 기개와 검약, 품위있고 단아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복식에 담겨져 있는 선조들의 미감 뿐 아니라 그들의 소망과 염원 및 지혜까지도 느껴 볼 수 있는 전시로 자세한 행사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