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번으로 서울 718개 커뮤니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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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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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동아리모임부터 마을행사까지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제공
▲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 화면.

오는 30일(월)부터 서울 곳곳의 공공시설 유휴공간이 일제 개방되고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인터넷 예약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에 ‘서울시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설개방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에 위험이 없고 이용시간이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취미, 동호회 활동과 각종 마을행사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우선 시와  은평ㆍ서대문ㆍ성북ㆍ중구ㆍ구로구 등 5개 자치구의 216개 공간을 1단계로 개방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 12월에는 총 718개 공간을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개방시설수를 늘리면서 누구나 손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규정 마련, 회의장비 비치, 개방정보 입력 등 개방을 위한 사전작업을 해왔다. 시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서울시 홈페이지(http://seoul.go.kr) 내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정비, 25일부터 운용에 들어간다. 

서울시민은 이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이 이용을 희망하는 날로부터 90일 전에서 5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시설요금은 공간규모에 따라 최소한의 시설관리비용 수준인 1만 원~6만 원(2시간 기준)을 받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일부 자치구 시설의 경우 무료로 사용가능하거나 시청 후생동강당(2시간 기준 15만 원) 등 시설에 따라 사용료를 달리 정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요금 확인이 필요하다.

시는 차세대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12월이면 나머지 20개 자치구의 502개 공간까지 전면 개방해 시민들의 이용수요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 행정과장은 “우리가 사용하는 공공시설부터 비어있는 시간대에는 개방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개방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시민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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