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문화바우처로 역사탐방 하자
여름방학, 문화바우처로 역사탐방 하자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4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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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10월 총 30회 저소득층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진행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공연 장면.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4대 궁과 근대유산 사적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전문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답사해 보는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저소득층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25일(수) 선보인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은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거쳐 완성된 대본을 토대로 경복궁ㆍ창덕궁ㆍ창경궁ㆍ덕수궁 등 도심 4대 궁궐과 근대사의 중심지 정동지역에서 전문 배우들의 연기로 주요 장면을 연출한다.

역사적 사실과 그 뒷이야기를 전문해설사의 설명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근대사를 다룬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각국의 패권 다툼이 치열했던 정동지역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덕수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과 서울연극협회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수ㆍ금ㆍ토요일에 총 30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문화에 대한 정보 부족, 보호자 문제 등으로 문화바우처 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대상이고 참가비는 무료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의 자세한 일정 및 참여 신청은 서울 문화바우처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harecultur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과 같이 문화체험과 역사교육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의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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