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리본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 재기 돕는다
서울시, '리본프로그램'으로 청년창업가 재기 돕는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7.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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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ㆍ자금부족 문제로 창업에 실패한 청년 위한 재창업 지원시스템 구축

최근 젊은이들의 취업이 힘들어지면서 이른바 ‘청년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청년창업자가 실패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리본(Re-Born)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한다.  

‘다시 태어난다(Re-Born)’는 의미를 담은 '리본프로그램'은 창업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재무설계, 입주 및 융자지원 등 세심한 지원시스템을 통해 성공CEO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재창업프로젝트다.

시는 창업을 시도했으나 준비부족, 자금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청년들에게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실패를 자산으로 성공적인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는 청년창업가들의 실패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미흡한 점은 보강해 창업실패가 성공의 교과서, 노하우뱅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시작하는 '리본프로그램'의 첫 참가자는 서울시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 졸업자 중 휴ㆍ폐업중인 50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감 회복, 재교육 및 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재창업 리본 아카데미’ ▲수료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창업 리스타트(Re-Start)경진대회’ ▲사후관리의 순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종별․분야별 협업을 통해커뮤니티활동지원, 멘토링, 성공창업청년CEO와의 1대1 상담도 연계해준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창업전문가ㆍ창업닥터 등을 명예사장, 명예이사로 결연해 기업경영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기업성장을 돕도록 한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창업가는 26일(목)~9월 4일(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kr)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창업플러스센터(6003-3500)로 문의하면 된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리본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는 창업상담, 창업교육, 청소년에서 장년에 이르는 신규창업은 물론 실패기업의 재창업까지 지원하는 명실상부한 서울시종합창업 지원체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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