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의원 “위례선 훼밀리아파트 관통 신중히”
강감창 의원 “위례선 훼밀리아파트 관통 신중히”
  • 이인우 기자
  • 승인 2012.07.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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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신사역 노선 두고 지역주민 반발 거세
▲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

송파구 훼밀리아파트단지를 관통하는 간선급행철도노선인 위례선(안)을 두고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사진·새누리당·송파4)이 신중한 노선 결정을 주장했다.

위례선(안)은 현재 위례신도시와 깅님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노선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문제는 위례-신사역 14.4km 구간 중 대형 아파트단지인 훼밀리아파트를 관통하는 노선안이 들어있다는 점이다.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은 이러한 노선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강 의원도 주민 의견에 따라 노선의 일부 변경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지난 20일 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서울시 관계공무원들로부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현황 등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훼밀리아파트단지를 관통하는 위례-신사 노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변경을 건의했다.

위례-신사 노선은 교통수요확보 측면과 경제적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단지를 비롯한 동남유통단지 등 신규개발지역의 중심을 통과하는 등 파급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 의원과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경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어떤 형태로 사업이 추진되든 기본 계획수립에 대한 주민공청회,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 송파발전을 위한 최적의 노선이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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