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조성 2곳 시작, 2014년까지 공원소외지역 내 28곳 조성
서울시는 23일 공원소외지역에 조성되는 한뼘동네공원 ‘쌈지마당’ 시범지역 2곳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정모니터단, 시민단체, 마을공동체 등 시민을 청중으로 모시고 ‘나가수 방식’으로 대상지를 직접 뽑는다.
‘쌈지마당’은 걸어서 10분거리에 공원이 없는 공원소외지역에 작은 규모의 공원을 만드는 것으로 지역 주민이 참여해 조성계획을 세우고 사후 관리까지 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쌈지마당 현장평가회에 참여한 평가단원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시정모니터단 20명, 마을공동체 10명, 시민단체 10명, 관계 전문가 10명 등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시민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현장평가단에 의해 선정된 상위 2곳, 한뼘동네공원 ‘쌈지마당’은 앞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보상절차를 밟게 되며 보상절차가 끝나면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 하는 등의 조성단계로 넘어가 올해 말까지 조성이 마무리 된다.
서울시는 이번 현장평가회에서 선정된 쌈지마당 2곳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공원 소외지역 내 28곳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소외지역 해소는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체질개선”이라며 “주민이 직접 대상지를 선정하고 직접 발표함은 물론, 일반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 평가하게 함으로써 쌈지마당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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