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언론광장 공동대표
서울타임스 창간을 축하합니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무수한 인터넷 매체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기성매체를 흉내내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념과잉입니다.
모든 국가적 사안을 이념으로 재단하여 분파적 대립국면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정치과잉 또한 정치의 저급화ㆍ저질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서울타임스는 제호에 걸맞게 서울이란 거대도시가 안고 있는 고질적ㆍ만성적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길 바랍니다.
주류매체는 지역사회의 생활현안을 거의 외면하고 있습니다.
대기, 급수, 교통, 취업, 주택, 범죄, 교육 등등 도시문제는 세계 어느 대도시보다 심각합니다.
삶의 질을 말해 사람의 냄새가 풍기는 매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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