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다세대주택 1만 3000여 가구에 모기유충구제
[관악구] 다세대주택 1만 3000여 가구에 모기유충구제
  • 조현정 기자
  • 승인 2012.08.10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위생해충 방역, 감염병 특별관리 등 감염병 예방 활동에 나선다.

구는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각 동 새마을 방역단과 민관 합동으로 관악구 전 지역에서 연중 감시체계와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형건물의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기유충구제’를 다세대주택 1만 3000여 가구로 대폭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모기유충구제는 주택건물별로 하나의 수세식변기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해 공동정화조로 유입·방제하는 방식으로 많은 가구를 동시 다발적으로 할 수 있으며 성충보다 500배의 효과가 있다. 

최근 쯔쯔가무시증, A형, B형, C형 간염,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감염병이 다량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교육과 홍보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은 야산 주변에 발생 빈도가 높아 구는 삼성동, 난곡동, 대학동, 인헌동, 보라매동, 은천동 등 관악산 주변 6개동을 ‘쯔쯔가무시증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기피제를 배부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2010년 39명이던 쯔쯔가무시증 발병환자가 지난해는 21명으로 4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수인성·식품 매개질환인 A형간염의 집단발생 및 전파방지를 위해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싼 가격부담으로 기피하고 있는 A형간염 검사와 예방접종비를 반액 지원하고 있으며 업소점검 및 교육·홍보를 통해 여름철 식중독도 예방관리하고 있다.

구는 주변의 빗물받이, 물웅덩이, 자신의 집 정화조, 지하실 등에서 모기나 위생해충 등을 발견하고 관악구청 모기신고센터(881-5593)로 신고하면 방역기동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즉시 처리해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보건행정과 방역팀(881-5591~3)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