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어린이 자전거 교실 열어
서울 서초구, 어린이 자전거 교실 열어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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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9시…교통상식‧언덕오르기 등 이론‧실기 교육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오는 21일(목) 오전 9시부터 양재동 소재 서초 어린이자전거 안전운전 교육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서초 어린이 자전거 교실’을 연다.

이번 교육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운영되며, 자전거 안전수칙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서초 어린이 자전거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 ⓒ서초구 제공

교통기초상식,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법 등의 이론교육과 지그재그, 언덕 오르기 등의 10개 코스를 주행하는 실기교육을 실시해 자전거 면허시험을 치른 후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면허증을 교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소속 전문 지도강사 15명이 맡아 진행하며 구청에서는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자전거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어릴 때부터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을 길러주는 어린이 자전거교실은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 어린이 자전거 교실은 2008년 이수초등학교 105명 학생들에게 시범적으로 운영해 본 결과 만족도가 높아 지난해에는 5개 초교 506명으로 확대‧운영했고, 올해는 5개 초교 600여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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