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 Map으로 본 서울시민의 휴식과 올림픽
GIS Map으로 본 서울시민의 휴식과 올림픽
  • 송규봉 객원논설위원·주식회사 GIS United 대표
  • 승인 2012.08.1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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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보다 행복한 동메달, 욕망 줄이는 생각의 프레임 갖기
▲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한 한국 올림픽선수단이 14일 귀국 후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장에서 이기흥 선수단장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뉴시스]

올림픽이 시작되기 전, ‘오픈서베이’가 물었다. 2012 런던 올림픽 경기를 볼 예정입니까? 전체 응답자의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중 ‘가능한 모든 경기를 다 보겠다’가 38.4%, ‘관심 있는 경기를 챙겨 볼 예정이다’는 31.8%였으며, ‘볼 기회나 경우가 생기면 볼 것이다’도 20.8%였다.

올림픽 라이프스타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6%가 올림픽 경기 시청 후 다음 날 후유증을 겪었다고 답했다. 올림픽 시청 후유증의 종류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는 대답이 7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시간에 졸게 된다(61.9%)’, ‘업무집중력이 떨어진다(49.2%)’고 응답했다.

미국인 78%가 이번 올림픽 경기를 지켜봤다. 올림픽 경기를 챙겨본 미국인의 73%는 여전히 TV를 가장 선호했으며 17%가 온라인, 12%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 미국인 1005명의 답변을 여론조사기관(Princeton Data Source)이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모은 것이다.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 중국도 비슷했다. 당시 중국 직장인 89.5% 이상이 인터넷, 휴대폰 등 통신설비를 통하여 올림픽 관련 방송을 하루 1시간 이상씩 시청하고, 51.7% 이상이 매일 올림픽 경기 생방송을 시청했다. 어느 중국 언론이 직장인 5000명을 대상으로 물은 설문조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올림픽에 열광하는 이유

사람들이 올림픽을 시청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픈서베이’에 답한 중복 응답의 순위를 보면 ‘무조건,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니까’ 42%, ‘평소에 운동경기 관람을 좋아해서’ 34.7%, ‘애국심 때문에’ 16.7%,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TV에서 하니까’ 15.8%, ‘대화나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고 싶지 않아서’ 14.9% 등으로 대답했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더 많은 식욕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41%였다. ‘오픈서베이’의 질문 중 올림픽 경기를 보며 가장 먹고 싶은 야식 1위로는 치킨(70.3%)을 꼽았으며, 족발이나 보쌈(31.4%), 피자(26.6%) 등이 뒤를 이었다.

불편한 것이 많지만 사람들은 무더위 속 거리응원에 나선다. 이런 현상은 일종의 ‘축제’에 참여하려는 대중심리로 볼 수 있다고 <스포츠 사회학>은 진단한다. 현대사회의 공허한 삶 속에서 정치나 경제보다는 스포츠가 사람들이 마음껏 외치고 뛰어 놀 수 있는 기회와 장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허드·Herd>의 저자 마크 얼스에 따르면 우리는 공동체적 동물이기에 함께하고 싶어 하며, 함께하도록 창조되었고, 함께 함으로써 존재할 수 있으며, 함께 할 때 더욱 행복하다고 역설한다. 세상을 만들어가는 놀라운 성취와 기술 대부분은 함께 협력하는 우리의 능력이 일군 결과로 해석한다. 수만의 거리응원과 79%의 올림픽 시청률도 ‘함께 하기’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다.

스포츠 사회학

“사실 스포츠는 큰 위안이다. 먹고 사는 문제에 지쳐있는 우리들을 잠시라도 ‘구원’한다.” 서강대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가 한국대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인용했다. 판에 박히고 답답한 일상생활의 고단함을 이겨내는 데 스포츠보다 상쾌한 해소책이 있는지 질문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포츠 스타들에게 열광하며, 종종 그들을 영웅이라 생각한다.”

전 교수는 정치경제적 영웅과 스포츠 영웅을 구별한다. 경제적 영웅의 대표선수라 할 수 있는 최고경영자의 가장 주된 업무는 “이윤 창출이며, 그것은 피비린내 나는 일”이다. 일자리를 없애는 것만큼 이윤창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그래서 그들은 자격 미달이다.”

정치 엘리트도 영웅이 되기 어렵다. 투명하지 않은 밀실의 협상으로 권력을 나누기 때문이다. 신인 정치인의 등장도 세인과 언론의 시선을 피해 은밀히 내정된다. 이에 비해 스포츠에서 중요한 결정은 대부분 공개되며 투명하다.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인 결정은 언제나 공개된 곳에서 심판과 관중과 카메라 앞에서 이뤄진다.”

스포츠 선수들은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투명한 선발과정을 거쳐 “각고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힘으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여 정정당당하게 성공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한다는 것이다. 다른 어떤 전문 분야보다 “스포츠는 공개적이며 쉽고 구체적이며 단순”하기에 “관객들은 영웅이 탄생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함께 체험한다.” 스포츠에 대한 한국형 사회학이다.

우리들의 일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5세 이상 남녀 3051명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실태를 직접 물어 <2010 국민여가활동조사>를 발표했다. 우리 국민의 여가시간은 평일 4시간, 휴일 7시간이며,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50.3%)이 여가시간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여가생활을 위해 지출하는 월평균 여가비용은 16만8000원이며, 국민의 66%가 여가비용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여가활동 유형별로 참여 비율을 살펴본 결과, TV 시청, 목욕(사우나·찜질방), 낮잠 등과 같은 ‘휴식 활동(36.2%)’ > 쇼핑 및 외식, 인터넷 검색 및 채팅 등과 같은 ‘취미·오락 활동(25.4%)’ > 종교 활동 및 사회봉사 활동 등과 같은 ‘사회 및 기타 활동(17.1%)’ > 구기운동 및 수상운동과 같은 ‘스포츠 참여 활동(7.3%)’ > 영화 보기 및 전시회 관람 등과 같은 ‘문화예술 관람 활동(6.0%)’ > 여행 등의 ‘관광 활동(4.7%)’ > 농구, 야구 등 각종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스포츠 관람 활동(2.2%)’ > 창작활동 및 연주 등과 같은 ‘문화예술 참여 활동(1.2%)’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희망하는 여가활동이 무엇인지 물었다. ‘관광 활동’ 희망 비율이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스포츠 활동(24.9%)’, ‘취미·오락·휴식·기타 활동(22.6%), '문화예술 활동(16.4%)’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18.1%, 동호회 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32.8%로 나타났다.

다시 일상 속으로

시간 없고 돈 없고 심신은 피곤할 때, 우선 TV를 시청하며 가장 소박한 휴식을 선택하며 산다. 직접 스포츠를 하거나 문화예술 관람은 각각 6~7%에 머물렀다. 여행(4.7%) 비율도 많지 않고 스포츠 직접 관람(2.2%)도 낮다. 자칫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의 연속이다. 그러니 4년만에 돌아오는 올림픽을 TV로 시청하는 것이야말로 ‘특별한 축제’처럼 느껴질만 하다.

여유가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여행’이 1위다. 그런 여행도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94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들의 컨디션은 어떨까?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38.0%는 ‘방전’이 됐으며, 62.0%가 ‘충전’됐다고 답했다.

‘방전’된 가장 큰 이유는(복수응답) ‘지속된 폭염(49.8%)’이 1위다. △장거리 운전의 피로(35.2%) △여행 준비로 인한 피로(34.1%) △타지에서의 불편한 잠자리(23.4%) △아이들과 놀아주느라(19.2%) △올림픽 시청으로 부족한 수면시간(13.0%) 순이었다. 이들은 ‘집 떠나면 고생’이란 사실을 새삼 확인하고 돌아온 셈이다.

‘충전’됐다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는 ‘물놀이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가 응답률 53.4%, ‘푹 쉬고 잘 잤다’가 52.9%로 각각 과반을 차지했다. △시원하고 경치 좋은 곳을 찾고(35.8%) △보양식을 먹고(23.5%) △독서하며 마음의 양식을 쌓았다(15.3%). 열심히 일한 당신, 잘 떠났다가 잘 돌아왔다. 그러나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83.7%가 ‘후유증이 있다’고 답했다.

반복과 변화

오래 전 광화문 어느 빌딩 외벽에 걸렸던 “떠나라, 낯선 곳으로, 그대 하루하루의 반복으로부터” 이런 문구를 기억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문구를 만나면 당장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진다. 일상은 지겨운 반복이고 낯선 곳은 새로운 자극과 영감의 원천이 되어줄 것 같다.

휴가철과 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 고은의 시 ‘낯선 곳’ 전문을 다 읽어보면 떠남의 의미가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인이 들려주는 떠남은 ‘여기’에서 ‘낯선 곳’으로 무작정 떠나고 보라는 여행의 권유가 아니다. 반복, 습관, 과거의 틀, 고정관념의 ‘프레임’을 깨고 새로움을 만나라는 발상의 전환을 권유한다.

프레임(Frame)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 셋(Mind Set),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모두 프레임에 속한다. 어떤 프레임으로 세상을 접근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삶으로부터 얻어내는 결과물들은 결정적으로 달라진다. 우리가 익숙한 프레임을 되돌아보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인철,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 프레임>에서 배워보려는 중이다.

동메달이 은메달보다 행복한 이유

올림픽 은메달 수상자보다 동메달 수상자의 행복감이 대체로 더 크다. 행복은 금·은·동 순이 아닌 가 보다. 심리학자들이 올림픽 결승전에서 금과 은이 결정될 때와 3~4위전에서 동메달이 결정될 때 각각 선수들의 표정을 분석하고 인터뷰를 시도했다.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이 부럽고 아쉽다. 조금만 더 잘했다면, 왜 그때 내가 그렇게 하지 못했을까? 회한에 휩싸인다. 동메달리스트는 메달을 아예 따지도 못할 뻔 하다가 동메달이라도 따낸 만족감이 높다. 빈손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그래도 메달을 목에 걸고 귀향하게 된 것이다.

은메달은 올려다보기 쉽고, 동메달은 내려다보기 쉬운 자리다. 올림픽에서는 누구든 금메달을 꿈꾼다, 정도만 다를 뿐. 막상 경기가 끝나고 애초의 기대치와 현실의 결과치 사이에 해석이 달라진다. 이를 두고 심리학에서는 사후 가정적 사고(counterfactual thinking)라고 이름 붙였다.

“당연히 행복감에 빠진 은메달 수상자와 불만에 가득 찬 동메달 수상자가 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동메달 수상자가 은메달일 때보다 통계적으로 확실히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은메달과 동메달의 만족감을 비교 연구한 코넬대학교 심리학과 토머스길로비치(Thomas Gilovich) 교수의 말이다.

아무도 2등은 기억하지 않는가?

세계 챔피언전에서 2등을 했기 때문에 죽고 싶은 권투선수의 모순을 우리도 겪게 된다. 그는 전세계에서 모든 사람을 능가했지만 오직 한 사람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식에 빠진다. 2등은 스스로 절망에 빠진다. 1892년에 발간된 <심리학의 원리The Principles of Psychology>에서 윌리암제임스(William James)가 던진 화두이다.

그로부터 120년 동안 세상은 어마어마하게 바뀐 것 같지만 2등의 절망감은 여전한가 보다. 그렇게 생각의 프레임은 견고하다. 일상 = 지루한 반복, 여행 = 특별한 설레임 이렇게 액자의 프레임을 정해 놓고 스스로를 그 안에 가두면 액자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일상 = 반복 속의 설레임’으로 프레임을 바꿀 수 있을까?

환경미화원의 행복 프레임

KBS TV <스페셜>은 ‘행복해지는 법’이라는 특집을 2010년에 방영했다. 이 프로그램에 환경미화원 금동건(당시 50세) 씨가 등장한다. 그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담당이다. “날씨가 선선하면 쓰레기도 싱싱해요. 아이고 물 튀었다. 향수! 오늘 아침에 향수 한번 뿌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는 지금 음식물쓰레기의 ‘악취’를 ‘향수’라는 프레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휴식시간에 청소차 운전대에 앉아 시를 쓴다. 그도 한때 세상에 하고많은 직업이 존재하건만 하필이면 환경미화원을 하고 있나 적응하지 못해 방황 또 방황했다고 한다. 10년이 지나자 만족감이 생기고 이젠 스스로 자랑스럽다고 생각한다.

한국심리학회에서 만든 행복지수 설문지를 금동건씨에게 주며 스스로 작성하도록 했다. 금동건씨의 행복점수는 100점 만점 중에서 88.8점으로 대한민국 평균 63.2점보다 25.6점이 높다. 그는 적게 원하고 이미 가진 것에 만족함으로써 행복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 금메달을 올려다보는 은메달리스트의 심정으로 살기 쉽다. 아니, 아무 메달이라도 따면 좋겠다는 심정이 들기도 한다.

행복의 방정식

일부 심리학자들이 제시하는 행복의 방정식이 있다. (행복) = (가진 것)÷(원하는 것)이 공식에 따르면 행복해지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가진 것을 자꾸 늘려가는 것이다. 2) 원하는 것을 줄이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다.

20대 미혼여성 직장인 A씨는 오랫동안 라식수술을 기다려왔다. 수술을 받기 전 그녀의 행복지수는 37점으로 대한민국 평균63.2점보다 한참 낮았다. 쉽지 않은 결정을 했고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술비를 마련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이 무서웠지만, 새로워질 시력을 생각하며 꾹 참는다.

수술 다음날 잠에서 깨어 눈을 떴을 때, 세상이 너무나 새롭게 빛나 보였다고 했다. 라식수술 직후 그녀의 행복지수는 77점으로 올라갔다. 그러다 두 달 후에는 55점으로 하락했다. 심리학자들은 이를 ‘쾌락 적응(Hedonic Adaption)’이라고 부른다. 긍정적 부정적 경험 이후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는 경향을 말한다.

뜬구름 잡는 행복론

일리노이대학교 심리학자 에드 디너(Ed Diener)는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부자 중 49명을 직접 인터뷰해 ‘행복도’를 조사했다. 7점 만점 기준에 미국인의 평균 행복지수가 5.34일 때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거부들의 점수는 5.82로 나타났다.

가난해도 행복하다는 뜻이 아니다. 부의 크기와 행복의 크기가 정비례하지 않음을 에드 디너는 말해준다. 이런 몇 가지 사례를 취업을 앞둔 대학교 4학년 수업시간에 소개했다. 세상에 나가기 전에 미리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행복론을 만들어가라는 취지였다. 학기 후, 강의평가에서 어느 수강생이 무기명으로 이런 글을 남겼다. ‘진정한 행복…. 무슨 뜬구름 잡는 이야기인가? 원래 하기로 한 수업이나 제대로 하라’고 야단을 맞았다.

올림픽은 끝났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할 때는 안 되더니, 죽기로 했더니 금메달을 땄어요.” 나도 그런 심정으로 살아야 하나? 내가 손에 쥐고 싶은 메달과 기록은 무엇일까? 어떤 관중과 심판 앞에서 인생의 경기를 펼쳐갈 것인가?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는 요즘,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목에서 머뭇머뭇 서성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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