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시의원, 교육위 배정 요구 단식농성
김명신 시의원, 교육위 배정 요구 단식농성
  • 이원배 기자
  • 승인 2012.08.21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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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없는 상임위 배정, 교육계 비례대표 고려해야"
▲ 교육위 재배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간 김명신 시의원

비교육 상임위 배정에 반발하며 교육위 재배정을 요구하며 김명신 시의원(민주통합당, 비례대표)이 20일 저녁부터 시의회 로비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김명신 의원은 후반기 상임위 배정에 대해 한 위원회에 같은 지역구 의원이 2명이나 들어가는 등 원칙없는 배정으로 불협화음과 비효율성 등이 생겼다고 비난했다.

또 교육계 추천으로 비례대표된 자신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고 비교육위로 배정했다며 이는 “박태환 같은 수영선수를 영입해 육상을 뛰라는 것과 마찬가치 처사로서 비효율이자 구태의 표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농성을 시작하며 ‘상임위 배정 관련 의총 열 것, 향후 민주통합당 시의회 비례대표는 전문성을 인정해 원하는 상임위 배정, 인기 상임위는 다른 당처럼 1회만 배정 할 것 등을 요구했다.

그는 교육위 재배정이 관철되도록 하겠지만 관철되지 않더라도 의원직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양준욱 민주통합당 대표의원은 “재경위원하고 맞바꾸는 방식으로 논의 중에 있고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육위원 간)충분히 논의하라고 했고 상임위 배정은 대표 의원 권한인데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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