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망등거리 모금액, 불우이웃 돕기로
강동구 소망등거리 모금액, 불우이웃 돕기로
  • 서영길 기자
  • 승인 2010.10.20 1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금 790여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급회로 위탁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18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소망등거리 조성으로 모금된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주민자치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위탁하여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모금함인 ‘소통함’과 ‘나눔함’에는 고사리 손으로 넣은 10원짜리 동전부터 어르신들의 꼬깃한 지폐까지 소망을 담은 성금 793만여원이 모금된 바 있다.

한편 총 18개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끝난 제15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 1000여개의 빗살무늬모양의 소망등으로 ‘소통과 나눔의 거리’를 조성했다.

소망등은 6000년전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강동구의 역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구민들의 염원과 소망이 담긴 소망리본 500여개, 소망카드 7000여장이 모아져 이번 축제를 찾은 구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소망등거리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구민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뜻 깊은 자리였다. 성금은 ‘나눔’의 의미를 살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원할 것이고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