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오는 31일(금)까지 외국어로 출간된 우리 창작그림책들을 모아 자랑스러운 우리 그림책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감기걸린 날(김동수, 일본 수출) ▲구름빵(백희나, 중국) ▲선생님의 밥그릇(이청준·강우현, 프랑스) 등 해외에 수출된 우리 그림책 124종 약 200여 권이 전시된다. 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 극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볼 수 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다른 언어로 재디자인된 그림책을 보며 각 나라의 문화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어린이도서관은 두 달에 한 번꼴로 국내외 유명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해왔다. 올해 1월에는 김태호, 정현진 작가의 <삐딱이를 찾아라>, 5월에는 故 권전생 작가의 <몽실언니> 원화전시회를 가져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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